최근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2개월연속 상품보유주식을
늘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증권사들의 상품주식 잔고는 3조2천
3백45억원으로 지난 7월말보다 1천6백91억원(증가율 5.2%)이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726.89에서 695.37로 4.3%나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지난 7월 한달동안 2백54억원 6월말 주가 하락기에 증권사들이
주식을 사들여 증시 안전판 역할을 하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