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최근 본점 신축이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형 상품인 "스코어플러스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연5~15%의 보너스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은행은 이번 추첨에서 당첨된 총 1백22명의 고객에게 월복리 원가일인
18일을 기준으로 <>1등(13명) 연15% <>2등(41명) 연10% <>3등(68명) 연5%의
보너스금리를 기존의 약정금리(연10%)에 더해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등 당첨고객은 연25%의 법정최고이율을 적용받게 되며 2등과
3등은 각각 연20%와 연15%의 금리를 지급받게 된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스코어플러스통장의 이자율은 매일의 잔액을 기준으로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는 월복리방식이기 때문에 약 0.5%포인트 정도의
금리 상승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한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