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스티로폴 분리수거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재활용율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10일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추지석)에 따르면 스티로폴쓰레기
분리수거가 군단위까지 확대된 지난 1월이후 6월까지 폐스티로폴은 2만
3백30t이 발생,이중 36.2%인 7천3백50t이 재활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단위지역에서 분리수거를 실시한 지난해 상반기의 재활용율 30.
9%(총발생량 1만9천6백t,재활용 6천55t)에 비해 5.3%포인트 증가에 그친
것이다.

올해 재활용된 폐스티로폴 용도는 재생수지가 70.7%(5천2백t)로 가장
많았고 경량폴 17.8%(1천3백5t),접착제 11.5%(8백45t)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