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불거론 등 4대 금기사항 결정..중국 전국대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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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오는 12일 개막되는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에서
천안문 사태를 거론하지 않기로 하는 등 4대 금기사항을 결정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당은 9일 폐막된 제14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하고 "중국적인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건설"에 관한 등소평 이론을 당장(당헌)에 삽입키로 하는 등
당장을 개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15 전대의 4대 금기사항은 <>천안문 사태거론 <>당내 파벌조장 <>홍콩
내부 행정 <>대만에 대한 분노 표출 등으로 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행할 정치보고서 내용에도 이같은 금기사항이 지켜진다는 것이다.
중앙위원 1백82명, 후보위원 1백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택민 총서기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극우목, 파오동 등 2명의 신강.위구르 자치구
부서기를 중앙위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승진시키고 지난 95년 부패혐의로
정치국원과 북경시위 서기 자리에서 물러난후 그동안 조사를 받아온 진희동
에 대한 출당 결정을 통과시켰다.
7중전회는 그러나 이붕총리의 거취등 15 전대의 인사문제에 대해선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
천안문 사태를 거론하지 않기로 하는 등 4대 금기사항을 결정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당은 9일 폐막된 제14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하고 "중국적인 특색을 지닌
사회주의 건설"에 관한 등소평 이론을 당장(당헌)에 삽입키로 하는 등
당장을 개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15 전대의 4대 금기사항은 <>천안문 사태거론 <>당내 파벌조장 <>홍콩
내부 행정 <>대만에 대한 분노 표출 등으로 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행할 정치보고서 내용에도 이같은 금기사항이 지켜진다는 것이다.
중앙위원 1백82명, 후보위원 1백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택민 총서기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극우목, 파오동 등 2명의 신강.위구르 자치구
부서기를 중앙위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승진시키고 지난 95년 부패혐의로
정치국원과 북경시위 서기 자리에서 물러난후 그동안 조사를 받아온 진희동
에 대한 출당 결정을 통과시켰다.
7중전회는 그러나 이붕총리의 거취등 15 전대의 인사문제에 대해선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