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카스"를 아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씨에이에스 (CAS)"라는 회사를 아는 사람은 아주 적다.

씨에이에스는 Consulting&Audit Services의 두문자를 딴 것으로
정보시스템 (또는 정보기술) 컨설팅과 정보시스템 감사 및 감리를 사업
목적으로 하여 만들어진 2년생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씨에이에스는 정보시스템 감사와 감리를 위하여 설립된
법인으로는 국내 제1호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터다.

3개의 정보관리 기술사와 4개의 미국 공인정보시스템 감사사 (CISA :
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씨에이에스는 "캐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에 그만한 자격을 갖고
있는 단일 업체는 대기업조차도 아직 없다.

캐스는 인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컨설팅 회사는 인적 자원이 처음이요 끝이기 때문이다.

그 원동력은 조직원간의 친화도와 성숙된 팀워크라고 본다.

그래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인재도 조직의 인화에 해를 줄수 있다고
판단되면 캐스와 같이 할수 없다.

캐스는 친화력과 팀워크를 위해 매월 정기등산을 하고 있다.

이름하여 "캐스산악회".

필자 (전영하 대표컨설턴트)를 회장으로 하여 컨설턴트는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곽용구 대표이사 (명예회장), 우리의 이쁜이
홍경희 (총무), 전산감리의 대가 황인탁 이사, 정보전략계획 컨설팅 전문가
김몽주 전임, 경영혁신관련전문가 이희승 전임, 정보모델링 및 전산감리
전문가 박재석 전임 (CISA), 객체기술전문가 김용진 선임, 인터넷 대가
권구 선임, 정보공학 방법론 전문가 정경익, 윤미광 이창희 (신입회원) 등
현재 전회원이 "클로즈드 숍"으로 회원이 되어 있으며 지난 2년간 서울
근교의 모든 산을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고봉을 하나하나 정복해가고
있다.

정보시스템 컨설팅과 정보시스템 감사 감리의 무대가 국내를 벗어나
국제시장으로 확대되면 캐스산악회의 등산대상도 자연히 국외의 준봉으로
확대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