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포철, 제3후판공장 가동 .. 동국제강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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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과 동국제강이 선박자재 등으로 쓰이는 후판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 그동안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했던 이 제품의 자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포항제철은 연산 1백6만t 규모의 제3후판공장을 준공, 11일 김만제
포철회장 등 관계자 2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95년 12월 착공해 총 4천3백억원이 투자된 이 공장의 가동으로
포철의 연간 후판 생산능력은 2백34만t에서 3백40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포철은 이 공장이 시간당 2백30t을 처리할 수 있는 가열로 1기와 고정밀도
압연이 가능한 페어크로스 밀, 초고속 치수.형상제어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른 특수 후판까지 생산 가능한
최신예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의 후판설비증설은 지난 78년 제2후판공장 준공 이후 20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에따라 조선 건설 등 국내 수요업체에 대한 후판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작년의 경우 연간 1백65만t 정도의 후판을 수입해 썼는데
이번 포철의 3후판공장 가동에 따라 중국 러시아 등지로부터 수입되는
저급품 80만t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1백%의 자급을 이루어 연간
3억6천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가격면에서 일본산 등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국내 수요업체의 원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포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내년 1월부터 연산 1백50만t 규모의
제2후판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국내 후판생산이 최소한
2백50만t이 늘어나게 된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확충, 그동안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했던 이 제품의 자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포항제철은 연산 1백6만t 규모의 제3후판공장을 준공, 11일 김만제
포철회장 등 관계자 2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95년 12월 착공해 총 4천3백억원이 투자된 이 공장의 가동으로
포철의 연간 후판 생산능력은 2백34만t에서 3백40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포철은 이 공장이 시간당 2백30t을 처리할 수 있는 가열로 1기와 고정밀도
압연이 가능한 페어크로스 밀, 초고속 치수.형상제어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른 특수 후판까지 생산 가능한
최신예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의 후판설비증설은 지난 78년 제2후판공장 준공 이후 20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에따라 조선 건설 등 국내 수요업체에 대한 후판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작년의 경우 연간 1백65만t 정도의 후판을 수입해 썼는데
이번 포철의 3후판공장 가동에 따라 중국 러시아 등지로부터 수입되는
저급품 80만t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1백%의 자급을 이루어 연간
3억6천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가격면에서 일본산 등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국내 수요업체의 원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포철에 이어 동국제강도 내년 1월부터 연산 1백50만t 규모의
제2후판공장을 가동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국내 후판생산이 최소한
2백50만t이 늘어나게 된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