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구간중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에 대해 고속버스
가 우회운행이 가능해진다.

건설교통부는 11일 고속도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경부축의 부산 대구
창원마산 청주노선 등 전국 고속도로 94개 노선에 우회운행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부선 및 호남선 노선의 경우 남이분기점부터 회덕분기점간의 정체를
피하기 위해 김천 대구 부산 등을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청주IC에서 진출하여
512지방도-19국도-25국도-505지방도를 이용하여 영동IC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전주 광주 목포 등을 운행하는 호남선 고속버스는 천안IC에서 진출하여
1국도-23국도를 이용하여 논산IC 진입이 가능하다.

영동선에서 강릉을 출발할 경우 문막IC에서 진출하여 42국도-31국도를
이용하여 장평IC로 진입할 수 있고 속초를 출발할 때는 396지방도-6국도-
406지방도-56국도-7국도를 이용할 수 있다.

건교부는 앞으로 명절을 비롯 토,일요일,공휴일에도 고속도로 우회운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