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청와대경제수석은 11일 "정부는 재경원과 총무처를 중심으로
공무원 보수체계 개장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이날 김용태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공무원들의
보수체계가 여러가지 수당등으로 인해 복잡하고 민간기업들의 임금결정에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공무원들의 보수체계를 전면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고했다.

김수석은 또 "정부는 이번 개정작업에서 공무원들의 임금인상률을 민간
기업들의 임금협상이 끝나는 7~8월중에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개정작업이 끝나면 새로운 보수체계는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