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전히 '교통사고 왕국' .. 건교부 보고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9번째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나라인 것으로
파악돼 여전히 교통사고왕국의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발간한 "97년도 교통안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만6천7백99건으로 95년에 비해 6.3%, 사망자 수는 1만3천1백74명으로
20.9%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2천6백53명으로 95년에 비해
2천3백30명이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35명이 사망한 것이며 자동차 1만대당 13.2명이
사망한것으로 1.5명인 일본, 영국은 물론 2.1명인 미국에 비해서도 6배
정도 많은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가
32.5명인 보츠와나이며 우리나라는 알제리, 요르단에 이어 비교대상
37개국 중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미비 및 운전미숙에 의한 단독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95년에
비해 자동차가 1백8만대나 증가하고 신규 운전면허취득자도 1백31만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사고는 지난 86년부터 연평균 5.5%씩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4.4%, 부상자 수는 6.2%씩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
파악돼 여전히 교통사고왕국의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발간한 "97년도 교통안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만6천7백99건으로 95년에 비해 6.3%, 사망자 수는 1만3천1백74명으로
20.9% 각각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2천6백53명으로 95년에 비해
2천3백30명이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35명이 사망한 것이며 자동차 1만대당 13.2명이
사망한것으로 1.5명인 일본, 영국은 물론 2.1명인 미국에 비해서도 6배
정도 많은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가
32.5명인 보츠와나이며 우리나라는 알제리, 요르단에 이어 비교대상
37개국 중에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미비 및 운전미숙에 의한 단독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95년에
비해 자동차가 1백8만대나 증가하고 신규 운전면허취득자도 1백31만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사고는 지난 86년부터 연평균 5.5%씩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4.4%, 부상자 수는 6.2%씩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