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정보통신 응용기술개발사업이 기술력향상과 전문인력양성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터넷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응용과제들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통신연구원 부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은 초고속정보통신 응용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 1백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5%이상이 1단계(95-97년) 사업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정립하고 기술력
향상및 전문인력 양성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 이사업에 참여한 이유를 상용화 성공(14%) 보다는 기술력향상및
인력양성(73%)에 둬 당초 기대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함께 우수과제 58개중 1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사에서도 첨단
기술인 인터넷 인트라넷 멀티미디어등을 이용해 개발해 상당한 기술축적을
이뤘고 상당수가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단계사업에서 개발돼 상용화된 것은 오픈넷의 문서정보유통시스템
(상품영 오픈웨어, 판매실적 2억원)등 2건이며 이포인트의 지구환경보호
교육용 멀티미디어 타이틀이 "푸른 지구에 살고싶어요"란 이름으로
서비스되는등 모두 3건이 초고속정보화 시범지역에서 시연되고 있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