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특수기간이 끝나면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본격적인 결혼상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가전 커플웨어 가구 여행가방 등 결혼관련상품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뉴코아백화점의 경우 이달 1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장기간 바겐세일을
열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결혼상품 판매행사가 줄을 잇는다 =신세계백화점은 19~24일까지 본점에서
결혼상품전을 연다.

본관 1층에서 열리는 신혼여행 가방전에서는 샘소나이트 프린스유진 등
여행가방을 한데모아 판매한다.

가전전문관에선 2백39만원 3백48만원등 2종류의 혼수가전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3품목이상 구매고객에겐 공장도가로 예약판매한다.

애경백화점은 19~28일까지 세계유명 혼수가구 대축제를 연다.

이 행사를 통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한국 등 각국의 소파 침대 장롱 등을
전시 판매한다.

그랜드백화점은 신혼부부 커플웨어 특집전을 통해 니트 면바지 남방 등을
싼 값에 내놓는다.

빈폴 니트웨어와 면바지를 남자용은 21만1천원에, 여자용은 17만1천원에
판매한다.

<> 바겐세일을 이용하면 추석선물을 더욱 싸게 살수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장기세일에 들어갔다.

10만원이상 구매고객은 광역삐삐를 사은품으로 받을수 있다.

과천점에선 한가위어린이 완구선물기획전을 열고 평촌점에서는 송편 도라지
고사리 햇밤등 제수용품을 염가에 판매한다.

부천점은 추석차례상에 올릴 북어포 약과 대추 굴비 등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차례상음식 모음전을 연다.

<> 경품을 탈수있는 기회도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상계점과 청량리점의
개점을 기념, 전 점포에서 19~30일까지 경품대축제행사를 갖는다.

TV 가스오븐레인지 오디오 상품권 등을 내건 이번 행사는 점포에 들르는
소비자들은 누구나 응모할수 있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