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부치 게이조 신임외상은 12일 일본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에
대해 식량을 추가로 지원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이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요청한 대북 식량지원에 응해야 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부치 외상은 "국내의 다양한 견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식량지원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5년 자민당 부총재 당시 일본이 북한에 모두 50만t의 식량을 지원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