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동차협상 연장..13일까지, 관세인하 등 이견 못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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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은 12일 워싱턴에서 이틀째 자동차부문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도출에 실패, 회담일정을 하루 연장해 절충을 벌였다.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이 강력히 요구하는 자동차 수입관세의
인하 등은 결코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한국의자동차 수입에 따른 비관세
부문의 법규.제도 개선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이틀간 한국 자동차세제 및 과세표준개편, 수입관세
인하, 형식승인 등 검사서류 간소화와 미니밴의 승용차분류문제 등 주요
쟁점사항별로 협상을 계속하며 견해차를 좁히는 노력을 계속했다.
그러나 상호 합의를 도출하는데 따른 행정.기술적 검토를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 당초 이틀간으로 예정했던 회담일정을 하루 연장키로 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슈퍼 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지정시한
이 이달말로 다가온 가운데 열리고 있어 최종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김종갑 통산부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재경원,
외무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관계관이, 미국측에서 션 머피 미무역대표부
(USTR) 아태담당관을 수석대표로 국무부, 상무부, 교통부관계관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
협상을 가졌으나 합의도출에 실패, 회담일정을 하루 연장해 절충을 벌였다.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이 강력히 요구하는 자동차 수입관세의
인하 등은 결코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한국의자동차 수입에 따른 비관세
부문의 법규.제도 개선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이틀간 한국 자동차세제 및 과세표준개편, 수입관세
인하, 형식승인 등 검사서류 간소화와 미니밴의 승용차분류문제 등 주요
쟁점사항별로 협상을 계속하며 견해차를 좁히는 노력을 계속했다.
그러나 상호 합의를 도출하는데 따른 행정.기술적 검토를 요구하는 사항이
많아 당초 이틀간으로 예정했던 회담일정을 하루 연장키로 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슈퍼 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관행(PFCP)지정시한
이 이달말로 다가온 가운데 열리고 있어 최종타결 여부가 주목된다.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김종갑 통산부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재경원,
외무부, 건설교통부, 환경부 관계관이, 미국측에서 션 머피 미무역대표부
(USTR) 아태담당관을 수석대표로 국무부, 상무부, 교통부관계관이 참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