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집값과 전세값이 전달보다 각각 0.1% 상승했다.

12일 주택은행이 발표한 "8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집값은
서울과 신도시지역의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 상승했고 전세값은
가을 이사철을 대비한 중.소형 아파트의 수요증가로 올랐다.

집값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2% 올랐고 5개 광역시는 0.1% 떨어졌으며
중소도시는 0.3%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각각 0.4%, 0.1%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0.1% 하락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서울은 변함이 없었던 반면 광역시는 0.1% 하락, 중소도시
는 0.2%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는 0.2% 상승, 단독주택은 보합, 연립주택은 0.1%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작년말에 비해 집값은 2.4%, 전세값은 2.0%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
됐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