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가 공익사업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오는 98년3월 완공목표로 건설중인 서울대병원임상시험
센터에 2백18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중에 50억원을 추가로 다른 공익
사업에 지원키로 하고 지원대상사업을 물색중이다.

담배임삼공사는 올해중에 이미 1차로 야생동물자연학습장건립에 5억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장애인재활용구지원 선진교통문화정착지원 이웃사랑
대행진지원 정신대할머니돕기성금 등에 모두 10억원을 기탁했다.

올해 공익사업예산 50억원중 나머지 40억원은 대상사업선정 등을 통해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94년이후 연초경작농민의 생산시설건립을 도와주었고
보건의료사업 환경보호사업 사회복지사업 등에 2천1백억원을 지원해왔다.

담배인삼공사는 이같은 공익사업지원확대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더불어
흡연폐해에 따른 금연확산분위기로 인해 악화일로에 있는 담배사업자의
이미지개선에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