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세계경제가 4.3%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우리나라는 6.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17일 재정경제원이 입수한 IMF 세계경제 전망(잠정치)자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성장세 지속, 일본 및 캐나다와 서유럽지역의 경기회복등에 힙입어
올해와 내년의 세계경제는 96년보다 0.2%포인트 높은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국은 96년(7.1%)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경제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한국의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상승율은 4.2%, 3.7%를 기록할 것으
로 점쳐져 물가안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또 한국의 올해와 내년 국가총생산(GDP)대비 경상수지비율도 -3.5%,
-2.5%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 경상수지 적자규모 감소추세가 지속할 것
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