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무료 위성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멀티미디어 교육서비스업체인 솔빛은 소년소녀가장및 생활보호대상자
자녀 60명을 선발, 자사가 운영중인 서울 신도림동 솔빛위성스쿨에서
무료강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강자 전원에 대한 성적관리와 학습지도를 병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강의실 위치를 고려,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내 중학교 재학생 60명으로
수강생을 제한했지만 앞으로 교육성과를 봐가며 대상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습성취도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차후 중학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대학진학을 위한 고등학교 과정도 무료로 학습케 할 방침이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