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라이스클럽양평점이 올상반기중 1천48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대형할인점중 최고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신장율은 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킴스클럽평촌점의 전년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증가율이 74%와 서울점이 40.7%의 고성장을 기록해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할인점업계와 월간 디스카운트 머쳔다이저에 따르면 프라이스클럽
양평점은 올1월부터 6월까지 지난해 상반기(9백15억원)보다 11.5% 늘어난
1천48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액 최고점포가 됐다.

또 킴스클럽서울점은 지난해상반기보다 무려 40.7%가 증가한 7백1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매출액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E마트일산점은 6백12억원으로 3위를 마크했다.

부산지역의 유일한 대형할인점인 농심가의 메가마켓이 지난해와 비슷한
6백5억원의 매출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메가마켓은 지난 7월 24시간영업으로 전환하면서 평일매출이 4억원을
웃돌고 있어 올해 신장률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또 광주지역의 유일한 대형할인점이었던 빅마트도 4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매출1위를 차지한 프라이스크럽양평점과 2위를 기록한 킴스클럽서울점
4위에 랭크된 메가마켓동래점은 주변에 경쟁점이 없어 이같은 좋은 실적을
보인것으로 분석됐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