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대우자동차, 우크라이나서 자동차 합작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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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에서 이 나라
국영자동차회사인 "오토자즈"와 자동차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대우는 또 이 합작회사에서 미국 GM의 독일내 자회사인 오펠의 차를
생산해 주기로 GM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 대우와 GM간의 첫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 왕영남 대우자동차 부사장과 알렉산더 소트니코프 오토자스사장이
최종 서명한 이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3억달러로 양측은 각각 50%씩을
출자키로 했다.
대우는 합작공장을 기존 오토자즈가 있는 우크라이나 자뽀로지아에 설립,
향후 7년동안 설비 현대화와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13억달러을 투입해 연간
25만5천대의 승용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생산차종과 관련, 오토자즈가 생산해온 1천1백cc급 타브리아
모델을 개선한 1천2백cc급 뉴타브리아를 내년부터 연간 8만대 생산하고
라노스(T-100), 누비라(J-100), 레간자(V-100)등 대우차는 99년부터
연간 15만대 규모로 생산키로 했다.
대우는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차의 절반가량은 독립국가연합(CIS)내
인근국가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우크라이나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는 또 미국 GM과의 별도계약을 통해 GM의 자회사인 독일 오펠의 차를
연간 2만5천대 수탁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60년 설립된 오토자즈는 2만여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8년 이후 총 45만대의 타브리아 승용차를 생산했으나 작년에 생산대수가
3천대에 그치는 등 최근 경영난을 겪어왔다.
대우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우즈베크 공화국의 "우즈-대우
오토"에 이어 CIS내 두번째 현지 공장을 갖게 됐으며 해외 현지법인
수도 12개국 13개로 늘어났다.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9일자).
국영자동차회사인 "오토자즈"와 자동차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대우는 또 이 합작회사에서 미국 GM의 독일내 자회사인 오펠의 차를
생산해 주기로 GM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 대우와 GM간의 첫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게 됐다.
이날 왕영남 대우자동차 부사장과 알렉산더 소트니코프 오토자스사장이
최종 서명한 이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3억달러로 양측은 각각 50%씩을
출자키로 했다.
대우는 합작공장을 기존 오토자즈가 있는 우크라이나 자뽀로지아에 설립,
향후 7년동안 설비 현대화와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13억달러을 투입해 연간
25만5천대의 승용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생산차종과 관련, 오토자즈가 생산해온 1천1백cc급 타브리아
모델을 개선한 1천2백cc급 뉴타브리아를 내년부터 연간 8만대 생산하고
라노스(T-100), 누비라(J-100), 레간자(V-100)등 대우차는 99년부터
연간 15만대 규모로 생산키로 했다.
대우는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차의 절반가량은 독립국가연합(CIS)내
인근국가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우크라이나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는 또 미국 GM과의 별도계약을 통해 GM의 자회사인 독일 오펠의 차를
연간 2만5천대 수탁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60년 설립된 오토자즈는 2만여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8년 이후 총 45만대의 타브리아 승용차를 생산했으나 작년에 생산대수가
3천대에 그치는 등 최근 경영난을 겪어왔다.
대우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우즈베크 공화국의 "우즈-대우
오토"에 이어 CIS내 두번째 현지 공장을 갖게 됐으며 해외 현지법인
수도 12개국 13개로 늘어났다.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