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서울 종합촬영소에 만화지원센터가 설립되며 공공도서관에
전문도서실이 설치된다.

김종민 문화체육부차관은 1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만화산업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만화지원센터는 올해부터 20억원씩 5년동안 총 1백억원을 들여 2001년께
완공되며 첨단 기자재와 설비 등을 갖춘 만화영화 창작 산실로 꾸며진다.

부지 및 건물설계 등 구체적인 사업은 올해안에 결정된다.

문체부는 또 국내 창작만화 20종을 발굴해 1종당 2백50만원씩 총
5천만원을 지원하고, 문체부 추천도서의 만화종수를 현재 2종에서 10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만화가 만화제작사 만화단체 문체부 및 공보처 관계관 등으로 구성된
만화진흥협의회도 구성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