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이 20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77년 증권시장의 공동전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증권전산은 80년에
증권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83년에 주문및 체결을 확인할수
있는 공동온라인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88년에는 매매체결을 전산화해 매매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해에는 신증권전산시스템을 가동했고 현재는 베트남 증권거래소 설립과
관련, 시장전산화 컨설팅을 맡는 등 다른나라에도 증권전산시스템을 전수해줄
만큼 성장했다.

한편 증권전산은 창립 20주년을 기념, 증권업계 초창기에서부터 증권거래
전산화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증권전산 20년사"를 발간했다.

증권전산은 본사 8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10년이상 장기근속자와 우수
근무자및 협력회사 공로자 등 36명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