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공동 창업주인 김남용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태어난 김옹은 청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미소사업, 식용유사업, 양조장 운영 등을 통해 사업가로서의 경륜을
쌓았으며 62년 만45세의 나이에 현 임광정 명예회장과 공동으로
한국화장품을 창업했다.

유족은 부인 박성례(73) 여사와 아들 태환(53)씨 등 1남2녀가 있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충북 증평 용강리 선영에 안장될
예정.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중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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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