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SW)업체인 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트사(CA)의
찰스 왕 회장(53)이 내달 14일 내한한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 한국에 오는 왕회장은 1박2일의 방한기간동안
정통부 관계자와 컴퓨터업계 경영자들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5일에는 하얏트호텔에서 국내 CIO(최고정보책임자)들의 모임인
SIM코리아가 주최하는 CIO세미나에 참석, "정보화 확산을 위한 CIO의 역할과
중요성"(가칭)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CA는 지난76년 왕회장과 3명의 직원이 설립한 사무용 SW개발업체로
"유니센터TNG" "잉그레스" "자스민" 등 네트워크관리나 DB관련 SW로 연매출
40억달러를 올리고 있다.

매출액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사무용 SW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40여개국에 1백60여개의 지사를 운영중이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