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DVD로열티절감 세탁기원가절감 등 부문별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LG전자가 21일 확정한 내용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사업본부는 차세대
영상매체로 각광받는 DVD의 특허로열티 절감을 위해 "드라이브30 태스크
포스팀"을 구축했다.
또 리빙시스템사업본부는 세탁기 수출물량증가에도 세계시황에 따라
판매가격이 하락,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해 "JM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부가가치가 높은 원가혁신형 중형급 모델을 조기 개발
하고 소형모델의 원가구조를 혁신,생산물량을 20% 늘리고 재료비를
12억원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사업본부는 기술혁신을 통해 2000년까지 생산 매출 이익을
3배이상 달성한다는 "DTJ3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매주 토요일을 연구개발 인재육성의 날로 정해 연구개발의 중요
성을 강조하는 한편 담당인력확충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 LCD사업본부는 연구프로젝트보고회를 결성,연구소의 개발내용을
전임직원이 공유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피드백시키는 등 연구
개발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핵심기술의 우위를 확보해야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물론 중장기비전인 도약 2005도 실천할수 있다"며 이의 성패를 기술에
걸고 있다고 밝혔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