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 (20일) 670선대 추락 .. 4개월만에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환율 불안과 고객예탁금 감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가 670선대로
주저앉아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대부분의 종목이 맥없이 하락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고 어업 비철금속 고무 음료업
등만이 소폭 올랐을 뿐이다.
거래량도 연일 감소해 불안한 징후를 보였다.
<> 장중동향 =20일 주식시장은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며 4.48포인트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거래마저 한산한 분위기였다.
선물시장에서 12월물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매도차익거래물량이 무려 95억원어치가 쏟아지며 주가는 내리막길을
달렸다.
환율 불안이 가중되면서 약 10포인트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이달들어 5백77억원이나 감소
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한몫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19포인트 하락한 679.97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12일(672.10)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거래량도 1천8백42만주에 불과했다.
<> 특징주 =상업은행이 외국인 매도세로 44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와사람은 정보통신업 진출과 음료캔 즉석냉각 관련기술 개발설로
연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업인수합병 관련설이 나돌고 있는 모나리자도 상한가대열에 동참했다.
법정관리 조기종결이 결정된 삼선공업은 연이틀 상한가였다.
피앤텍 공성통신전자 한국쉘석유 등 성장성을 앞세운 재료보유주가 상한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ING베어링증권에서 투자등급을 낮춘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매도차익거래의 영향으로 포항제철 등 싯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
주저앉아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대부분의 종목이 맥없이 하락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고 어업 비철금속 고무 음료업
등만이 소폭 올랐을 뿐이다.
거래량도 연일 감소해 불안한 징후를 보였다.
<> 장중동향 =20일 주식시장은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며 4.48포인트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거래마저 한산한 분위기였다.
선물시장에서 12월물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매도차익거래물량이 무려 95억원어치가 쏟아지며 주가는 내리막길을
달렸다.
환율 불안이 가중되면서 약 10포인트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가 이달들어 5백77억원이나 감소
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한몫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9.19포인트 하락한 679.97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12일(672.10) 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거래량도 1천8백42만주에 불과했다.
<> 특징주 =상업은행이 외국인 매도세로 44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와사람은 정보통신업 진출과 음료캔 즉석냉각 관련기술 개발설로
연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업인수합병 관련설이 나돌고 있는 모나리자도 상한가대열에 동참했다.
법정관리 조기종결이 결정된 삼선공업은 연이틀 상한가였다.
피앤텍 공성통신전자 한국쉘석유 등 성장성을 앞세운 재료보유주가 상한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ING베어링증권에서 투자등급을 낮춘 반도체 관련주들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매도차익거래의 영향으로 포항제철 등 싯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