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고지혈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는 하루 섭취열량을 1천5백~2천Kcal로 과감히 줄인다.

결식 과식 야식을 피한다.

지방섭취량을 총 섭취열량의 20%이내로 낮춘다.

긴사슬불포화지방산 대 불포화지방산 대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1대1~1.5대1로 되도록 지방섭취를 조절한다.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백mg이하로 낮춘다.

설탕 사탕 꿀등 단순당질의 섭취를 줄인다.

야채 과일 해초 등을 먹어 섬유소를 보충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식욕을 떨어뜨려 식사속도를 늦추고 과식을 예방한다.

둘째, 운동을 한다.

분당 맥박수가 최소운동맥박수에서 최대운동맥박수 사이를 오르내리는
범위로 운동한다.

예컨대 40세라면 최소운동맥박수가 1백25, 최대운동맥박수가 1백58.

분당 맥박수가 1백25회이상이 되도록해 1백58회를 넘지 않도록 운동한다.

한달에 한두번 등산이나 골프를 하는 것은 운동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본체력이상의 부하가 걸려 오히려 좋지 않을수 있다.

운동은 하루에 30~60분씩, 1주일에 3~5일씩 한다.

셋째, 보조적 약물요법.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로바스타틴(메바코)
프라바스타틴(메바로친) 심바스타틴(조코) 플루바스타틴(레스콜) 등의
약물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약물은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2분의 1~4분의 1수준으로 낮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42~64%가량 낮출수 있다.

넷째,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먹거리.

녹차 포도 영지버섯 송이버섯 다시마 보리어린잎녹즙 글루코만난
유산균.비피더스균복합체 구연산 수산화구연산(HCA) 달맞이꽃유 등이 있다.

이밖에 오가피 산사자 율무 창출 측백엽 등의 한약재가 큰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