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확대에 나섰다.

중기청은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위한 전략기간으로 설정하고 "중소기업기술력향상종합대책"을
수립, 적극 펼쳐나가고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을 신설, 올해 추진할 기술개발과제로
6백65개를 발굴해 3백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 기술개발을 추진중인가
하면 지난해 신설 운용중인 "기술신용보증특례지원"업체로 8월말
현재 1백97개 업체를 추천했다.

구조개선자금,기술연수생배정, 병역업체 지정시 우선 지원하는 "유망선진
기술기업"의 선정도 8월말현재 1백73개 업체를 추가로 발굴, 모두 5백32개
업체를 지원하고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고급기술인력유치를 지원키위해 병역특례전문기관
(전문연구요원배정)지정요건을 석사3인이상 보유업체에서 석사2인이상
보유업체로 완화시켰으며 기술력평가모델을 개발, 각 금융기관에 보급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자금이 많이 배정될수있도록 유도했다.

지방대학이 보유하고있는 기술개발자원을 활용, 각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애로기술해소를 위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지역컨소시엄사업"도 전년도의
61개대학, 1천12개업체에서 올해에는 72개대학, 1천1백36개 업체로 참여대학
및 업체가 크게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앞으로 기술보유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수있도록
기술혁신개발사업 성공과제에 대한 사업화지원계획을 수립, 추진해나가는등
각종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제도를 강화,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