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PCS 단말기 시장확보전 본격화..삼성전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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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PCS(개인휴대통신)의 상용서비스 돌입에 따라 단말기제조업체들의
시장확보를 위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G정보통신은 한글메시지기능이 내장된 PCS폰인 "싸이언" 2개 모델(모델명
LGP-1300F,1500F)에 대한 형식등록을 마치고 10월초부터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등 서비스사업자에게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LG정보통신은 이달중 양산한 6만대의 제품을 일시에 사업자들에게 제공
하는데 이어 내달과 11,12월 20만대씩 올해중 총 70만대가량(초기모델 4만대
포함)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LG텔레콤에 상당 부분을 팔 계획이나 한통프리텔과
한솔에도 전체 생산량의 10%이상을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도 이달초부터 제품공급에 들어갔으며 이달중 10만대,
10월 20만대, 11월과 12월 각 30만대등 금년중 총 90만대를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중에는 주로 한통프리텔과 한솔에 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제품공급을 요청한 LG텔레콤에는 내년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전자도 내달말부터 PCS폰의 양산에 들어가 올해중 총 20만대를
생산, 사업자들에게 제공키로 했으며 팬택도 오는 12월초 양산에 들어가
올해중 3만대가량을 협력사인 LG정보통신을 통해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미국 퀄컴사도 내년 3월까지 한솔PCS에 PCS "Q-폰" 10만대를 공급키로
했으며 모토로라도 연말까지 20만대 이상을 시판, 디지털휴대폰 시장의
부진을 해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중 총 1백90여만대 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나 PCS예약 가입자가 1백만명이상인 서비스 초기에는
단말기 수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2월 이후에는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단말기 업체간의 시장점유율
높이기 경쟁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LG정보통신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절전회로기술인 1셀기술을 적용해
1백26g의 세계 최경량과 국내 최소형을 실현했으며 한글의 경우 8자 x 3줄
(총 24자)의 한글메시지를 무선으로 받아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
시장확보를 위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G정보통신은 한글메시지기능이 내장된 PCS폰인 "싸이언" 2개 모델(모델명
LGP-1300F,1500F)에 대한 형식등록을 마치고 10월초부터 LG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등 서비스사업자에게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LG정보통신은 이달중 양산한 6만대의 제품을 일시에 사업자들에게 제공
하는데 이어 내달과 11,12월 20만대씩 올해중 총 70만대가량(초기모델 4만대
포함)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LG텔레콤에 상당 부분을 팔 계획이나 한통프리텔과
한솔에도 전체 생산량의 10%이상을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도 이달초부터 제품공급에 들어갔으며 이달중 10만대,
10월 20만대, 11월과 12월 각 30만대등 금년중 총 90만대를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올해중에는 주로 한통프리텔과 한솔에 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제품공급을 요청한 LG텔레콤에는 내년이후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전자도 내달말부터 PCS폰의 양산에 들어가 올해중 총 20만대를
생산, 사업자들에게 제공키로 했으며 팬택도 오는 12월초 양산에 들어가
올해중 3만대가량을 협력사인 LG정보통신을 통해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미국 퀄컴사도 내년 3월까지 한솔PCS에 PCS "Q-폰" 10만대를 공급키로
했으며 모토로라도 연말까지 20만대 이상을 시판, 디지털휴대폰 시장의
부진을 해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중 총 1백90여만대 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나 PCS예약 가입자가 1백만명이상인 서비스 초기에는
단말기 수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2월 이후에는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단말기 업체간의 시장점유율
높이기 경쟁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편 LG정보통신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절전회로기술인 1셀기술을 적용해
1백26g의 세계 최경량과 국내 최소형을 실현했으며 한글의 경우 8자 x 3줄
(총 24자)의 한글메시지를 무선으로 받아볼 수있다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