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및 이동전화업체중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최고품질의 이동통신서비스
를 제공하겠습니다"

정용문 한솔PCS사장은 22일 "원샷018개통축하리셉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사장은 당초 10초당 통화료를 20원,기본료를 1만5천5백원으로 계획했던
표준요금의 통화료를 18원으로 낮추고 대신 기본요금을 1만7천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원샷018가입자가 한달에 2백분간 통화할 경우 3만8천6백원만
지불하면돼 SK텔레콤 가입자보다 1만여원, 한국통신프리텔 가입자보다
7백여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다량사용자를 위해 기본료 3만6천원부터 5만5천원을 내면
2백분부터 4백분까지 무료로 통화하고 초과분에 대해서만 10초당 17원부터
13원까지의 통화료만 내는 요금제와 가족이나 그룹간 통화에 대해 통화료를
15%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등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정사장은 10월 상용서비스 개시와함께 최고의 통화품질을 제공하기위해
9월말까지 전국에 1천5백개의 기지국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총 1천8백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만족 위해서는 최첨단 텔레마케팅시스템(CTI)을 설치, 가입자들이
전화 한통화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