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거대 자동차회사인 아브토바즈는 독일의 오펠 GM및 핀란드의
발메트와 러시아에서 오펠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협정을 곧 체결하게될
것이라고 아브토바즈의 블라디미르 카다니코프 회장이 21일 밝혔다.

카다니코프 회장은 "우리는 협정을 체결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다"고
밝히고 3개 회사들간의 최종 협정이 앞으로 2개월 뒤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협상이 "매우 어렵게 진행돼 왔다"고 덧붙였다.

협정이 체결되면 신형 오펠 모델이 상트 페테르부르크 근처 비보르크의
4천만달러짜리 새 자동차공장에서 연간 5천대 규모로 생산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