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황] 수익률 상승 지속 .. 3년채 연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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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12.40%를 보였다.
이날 보증채 5백75억원에 한전채 등 공사채 2천5백억원어치가 발행돼
물량부담이 컸다.
최근 환율 불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기아그룹이 화의신청을 하는 등
기아사태도 혼미를 계속함에 따라 기관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 초반부터
12.42%에 거래가 형성됐고 12.43%까지 수익률이 올라가는 등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은행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됐고 한국은행이 시중유동성 보강을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해
3일간 2조5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사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이며 오전중에 당일 발행물량 대부분이 소화됐다.
그러나 환율 불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데다 기아사태가 당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등으로 기관들의 추가매수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수익률은 12.40%에서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는 전일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12.40%를 보였다.
이날 보증채 5백75억원에 한전채 등 공사채 2천5백억원어치가 발행돼
물량부담이 컸다.
최근 환율 불안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기아그룹이 화의신청을 하는 등
기아사태도 혼미를 계속함에 따라 기관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 초반부터
12.42%에 거래가 형성됐고 12.43%까지 수익률이 올라가는 등 단기간에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은행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금리 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됐고 한국은행이 시중유동성 보강을 위해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해
3일간 2조5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회사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보이며 오전중에 당일 발행물량 대부분이 소화됐다.
그러나 환율 불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데다 기아사태가 당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등으로 기관들의 추가매수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수익률은 12.40%에서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