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벌어졌을 때 이 가격차이를 이용한
무위험거래를 말한다.

이론적으로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만기일까지의 금융비용을 더한 선에서
움직여야 한다.

왜냐 하면 모든 선물은 만기에 가서 결국 현물가격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금융비용을 가산한 이론가격보다 높아질
때는(현실적으로 거래수수료 등 거래비용 감안)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두었다가(매수차익거래) 만기에 반대매매해서 차익을 얻을수 있다.

반대로 선물가격이 이론가격보다 낮아질 때는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팔았다가(매도차익거래) 만기에 반대매매해서 차익을 얻을수 있다.

최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나오고있는 차익거래 청산물량은 지난 5월이후
기관들이 선물을 팔면서 사두었던 현물주식들이다.

선물의 경우 만기에 자동 청산되지만 현물은 만기에 일시적으로 처분하기
어려우므로 미리 처분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