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이 세계 2백66개국을 대상으로하고 일반팩스보다 40~80%이상
저렴한 인터넷팩스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이통은 최근 미국의 인터넷폰서비스회사인 FaxGNC사와 업무제휴계약을
맺고 25일부터 인터넷팩스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앞으로 제공할 인터넷팩스서비스는 팩스 대 팩스와 PC 대 팩스
2가지 방식이다.

서울이통은 일반 국제팩스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으로 팩스를 보낼 경우 1분
기준으로 8백40원이 드는 반면 자사 인터넷팩스서비스를 이용하면 3백10원이
들어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타 인터넷팩스서비스보다 최고 50% 저렴할뿐아니라 상대팩스가
통화중인 경우 2분 간격으로 5회 송신을 시도함으로써 송신율을 높였고
전송이 중단되면 요금이 부가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통은 팩스 대 팩스 서비스는 일반팩스 사용방법과 같으며 별도로
필요한 팩스전용 교환장치는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각종 PC프로그램에서 작성한 문서를 팩스로 보낼 수 있는 PC 대 팩스
서비스는 사용하는 PC에 별도의 프린트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