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경서동 124의 57일대 14만평이 시가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3일 주물공단 동측 신공항 진입지역인 이곳에 인천국제공항
관련 지원시설을 조성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중 타당성 검토및 기본계획을 수립한뒤 도시계획 재정비에서
상세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주물공단 서측을 포함해 시가지
조성구역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생산녹지를 포함한 녹지지역으로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상업및
업무용지등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시가지 조성사업은 오는 2001년으로 예정된 신공항 개항에 맞춰 이르면
오는 99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한편 농림부의 반대로 개발이 보류된 동아매립지중 남북도로와
접한 52만평의 잡종지는 취락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조만간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원창동 432일대 공유수면 30만평을 매립, 오는 2001년에 완공할
청라2매립지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내년중 조사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