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업체들이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기지국 건설에 헬기를 동원하는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화제.

한솔PCS는 추풍령과 괴산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위치한 6개 PCS기지국을
건설하는데 헬기를 사용했다.

또 앞으로 총 30여곳의 기지국을 10월중순까지 건설하기위해 헬기를
동원할 계획이다.

LG텔레콤도 나대지에 기지국을 설치하면서 헬기를 이용했다.

양사가 이처럼 헬기를 이용해 기지국장비와 안테나는 물론 건설자재까지
운반하고 있는 이유는 통신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함에따라 이미 설치돼있는
통신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

한솔PCS는 나대지 산간지역 섬등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기지국
부지정지작업부터 철탑설치까지 필요한 모든 자재를 헬기를 동원해
운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