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신탁과 뉴코아그룹 계열 시대종합건설이 신탁방식으로 경기도
수원시와 광주군에 대규모 임대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두 회사는 이들 지역에 공급할 임대아파트 2천1백92가구에 대한 토지개발
신탁 계약을 맺고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가 경기 광주군 실촌면 삼리 123의4 일대에 건설할 "곤지암
킴스빌리지" 임대아파트는 4개동 1천1백52가구 규모이며 평형별 가구수는
14평형과 19평형이 각각 5백76가구다.

이 아파트는 무갑산과 곤지암천 등이 인근에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인처체인지에 인접, 서울 접근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또 광주와 이천을 연결하는 3번 국도변으로 중소규모의 아파트 건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사업지 인근에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근린생활시설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14평형 2천8백8만5천원, 19평형 3천9백84만원이며 국민주택
기금에서 1천5백만~1천7백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달말 분양예정이며 입주시기는 내년 12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통택지개발지구 1-10블럭에 건립되는 "수원 영통
킴스빌리지" 임대아파트 6개동 1천40가구는 다음달중 분양될 예정이다.

평형별 공급가구수는 <>15평형 2백8가구 <>20평형 4백16가구 <>24평형
4백16가구이며 임대가는 평당 2백70만원선이다.

사업부지가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질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가 가까워 서울통행 및 고속
도로 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는 99년 6월 입주예정.

(02)569-9201(교환 628)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