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 김경식 특파원 ]

아시아와 유럽간 경제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회 아시아유럽회의
(ASEM) 경제각료회의가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지바시 시마쿠하리멧세에서
한국을 포함한 25개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와 유럽 양지역간의 무역 및 투자 촉진 방안과
교류확대,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유지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뒤 마지막날 의장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7개국, 유럽연합
(EU) 15개 회원국 등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 의제로는 <>아시아 유럽간의 경제관계 <>비지니스 교류
<>세계무역기구(WTO) 문제 <>무역과 투자 <>민간자금을 활용한 기반시설
확충 <>경제성장 지속방안 등이 예정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