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 (원장 문덕수)은 제3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로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김자현(56) 교수를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영역한 "The Memoirs of Lady
Hyegyong".

상금은 5만달러, 출판사인 캘리포니아대학 출판부에 별도로 1만달러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14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