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불량학생으로 낙인 찍힌 혜선은 오늘도 예나 다름없이
지각에다 수업시간 불량으로 학생부에 끌려가 혼이난다.
아무도 혜선에게 관심이 없고 그저 멀리하려는 친구들 속에 홀연히
혜선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하는 신선생님이 나타나게 되고 혜선은 선생님의
자애로움에 크게 감명을 받아 좋아하게된다.
학교에서 별 인기도 없는 신선생님을 뭘 그리 좋아하냐며 친구들은
혜선이를 나무라지만 혜선은 공부도 열심히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으로 변해간다.
<>"영화특급" <베벌리 힐즈 캅2> (SBSTV 오후 9시50분) =
베벌리 힐즈 경찰서 강력과장 앤드루 보그밀은 범죄 현장에다 알파뱃
쪽지를 남겨 놓으며 경찰을 우롱하는 알파벳 강도단 검거를 위해 고심한다.
그러던 어느날 보그밀은 괴한의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다.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보그밀의 친구인 경찰관 액슬 폴리는
보그밀의 두 부하들과 함께 강도단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액슬은 범인들이 사용한 탄피에서 힌트를 얻어 시내 사격 클럽을
찾아가게되고 그곳이 범죄단의 소굴임을 직감한다.
<>"TV소설" <초원의 빛> (KBS1TV 오전 8시10분) =
수영은 은주를 만나 좋은 집이 있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영섭과 옥자는 수영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신들의 아픔은 감춘 채
걱정말고 잘 살라고 격려해준다.
한편 병기의 피자집이 드디어 개업을 하고 시장 사람들이 몰려가 축하를
해준다.
<>"투" (KBS2TV 밤 12시) = 거스는 부스가 살던 포트 랭글리라는 작은
마을로 간다. 가자마자 사람들은 모두 거스를 부스로 착각한다.
부스는 여기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로 악명을
떨치던 아이였다.
샐리는 부스와 사귀면서 부스의 아이까지 가졌으나 부스는 한마디
말도없이 샐리를 버려두고 떠나버렸다.
그런데 희안한건 샐리가 거스의 죽은 아내 사라와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긴 것이다.
부스가 떠난후 샐리는 또다른 학교 동창인 마이크와 같이 살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 부스를 잊지 못하던 상태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