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조성중인 연면적 9만여평규모의 산업기자재 유통
단지내에 롯데백화점의 1.3배가 넘는 초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유통센터 전문개발업체인 (주)샤인산업(대표 송재훈)은 연면적 4만평규모의
쇼핑몰인 레마시타의 점포를 내달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엔 국내외 유명유통업체및 할인점이 대거 입점, 안양일대의 대표
적인 유통센터로 떠오를 전망이다.

입주가 확정된 프랑스 최대 하이퍼마켓 회사인 까르푸를 비롯 미국 완구
업체인 케이비 토이 스토아, 호주의 최대 극장체인인 그레이트 유니온 등이
입점을 계획중이다.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이 쇼핑몰은 지하1층 까르푸관 푸드코트관, 지상1층
명품관, 2층 어린이관, 3층 상설의류관, 4층 전문식당관, 5층 멀티플렉스
극장관 스포츠관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고 동시에 6천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평당 4백80만~1천4백만원선에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쇼핑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 고속도로 신갈~안산
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교통요지에 위치해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샤인산업 기획실 송재익 과장은 고객흡인력을 높이기위해 다국적 대형유통
매장을 상 중 하층에 분산 배치하고 고객동선과 이웃상품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점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02)3452-9742

<유대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