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생기업(대표 김우규)이 "다코스"란 자사 볼링설비 브랜드로 러시아에
전자동 볼링설비를 완공했다.

모스크바와 이르쿠츠크에서 29일과 30일 각각 문을 여는 이 볼링장은
6레인 규모로 핀세터 자동점수기 볼리턴 등 모든 설비 일체가 다코스 제
품으로 시공됐다.

공급가격은 각 26만달러씩 총 52만달러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해 중국에 1천3백레인,4천8백만달러어치의 볼링설비를 수출한 이
회사는 올초 러시아 사무소를 설치하고 러시아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