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주거래은행이 국민은행으로 정해졌다.

또 당좌거래은행은 조흥은행과 농협을 선정했다.

한국통신은 주거래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10개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결과 국민은행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한통 관계자는 전국 3백60여개 기관과 원활한 자금거래를 할수 있는
지점망과 투자재원 제공여력을 주거래은행 선정에서 가장 중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통은 자금거래를 처리할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갖추는대로 주거래은행을
국민은행으로 변경할 예정인데 빠르면 내년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한통이 출자기관으로 전환되면서 우체국이 맡아 오던
금고업무를 오는 10월1일부터 자율화하기로 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