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관련 장비업체인 케이씨텍 등 3개사가 오는 10월23, 24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26일 증권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한 케이씨텍
한국고덴시 동양전원공업 등 3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이들 3개사는 오는 10월23, 2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후 11월25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개규모는 케이씨텍 2백39억5천8백만원 등 총 4백23억9천8백만원이다.

공모예정가격은 케이씨텍이 5만5천원 한국고덴시와 동양전원공업이 각각
2만5천원 2만1천원이나 기관입찰결과에 따라 변경될수 있다.

이번 공개예정기업까지 일반인에 대한 청약배정분이 공개규모의 60%로
유지된다.

케이씨텍은 반도체관련 장비업체로 유보율이 2백%가 넘는 등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한국고덴시는 광소재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큰 업체로 분석되고 있다.

동양전원공업은 금융비용부담률이 1%에 불과 안정된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