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들 사이에는 반지 목걸이 귀고리등 액세서리착용이 유행이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남성전용 액세서리점들도 변화된 세대를 반영
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대도상가 E동 2층에 위치한 남문상가를 찾으면 다양한 액세서리
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특히 이 상가 대부분의 점포들이 자체 생산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들은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기호에 적합하다.

오후시간대면 물건을 구입하기 보다는 아이쇼핑을 즐기는 신세대들로
상가가 북쩍댄다.

이 상가는 액세서리 도소매상가인만큼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싸다는 것.

상가 제품들은 순금이나 진짜 보석을 가공한 것이 아닌 모조품들이 대부분
이다.

금이나 백금등을 도금한 목걸이 귀고리 반지 팔찌 발찌등은 제품에 따라
1천5백~3만원정도면 구입할수 있다.

최근 패션소품 소재로 흔히 사용되는 은액세서리의 경우 반지 귀고리
목걸이 가격이 2천원에서 4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 젊은층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관절대로 접혀지는 은반지와 남성용
은목걸이 등도 1만~3만원이면 구입할수 있다.

이 상가의 한 상인은 "시내 액세서리점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도매로 구입한 것들"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 머리띠 머리핀등 헤어액세서리류와 넥타이핀 열쇠고리 등 머리끝
에서 발끝까지 모든 액세서리들이 시중판매가의 50~70%정도의 가격에 판매
된다.

남문 액세서리 상가의 개점시간은 새벽 2시~오후 5시까지.

문의 (02)778-8932.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