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시한 전용진 함경남도지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유준형 전함남도민회 부회장(67)을 임명했다.

신임 유지사는 함남 함흥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군에 입문, 공수특전
여단장과 사단장, 한미야전군 부사령관을 거쳐 소장으로 예편한 뒤 국방대학
군사연구위원, 한라중공업 고문 등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