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에너지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이회사는 서울 본사에서 강병호 사장과 코트디브와르 광물석유자원부
파디카장관 및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씨사의 요구바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트디브와르 CI-II해상광구의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분인수금액은 국제관례상 밝히지 않았다.
이 계약에 따라 대우는 CI-II광구에 대한 지분 10%를 페트로씨사로부터
인수하고 앞으로 25년간 이 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및 천연가스를 지분만큼
받게 된다.
코트디브와르 중서부 해상에 위치한 이 광구는 현재 하루 1만7천배럴의
원유와 7천5백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유전지분인수로 페루 육상유전(11.67% 지분) 등 2개의 원유생산광구를
확보하게 됐으며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해외공급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한편 대우는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앙골라 2-92광구의 경우 98년말부터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며 페루 앙골라 호주 베트남 리비아 오만 캐나다
등지에서 석유및 액화천연가스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