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패널 전문업체인 삼정유리(대표 이용훈)는 단열과 방음이 뛰어나면서
예술적 디자인을 갖춘 베벨드 유리패널을 개발, 양산화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베벨드 글라스패널은 열처리한 강화유리 사이에
베벨드유리를 넣어 실링처리한 것으로 빛의 반사및 굴절효과를 활용,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게 했다.

이 베벨드 유리패널은 아파트와 일반주택의 현관문 거실 주방문및 상업
공간의 실내장식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수요자의 주문에 따라 알맞는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해외주문이 많아 이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쿠웨이트 캐나다
등 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삼정유리는 천안 두정동 본사공장에 이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곡선
자동연마기와 더블에징머신등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또 거실창문용 패널제작을 위해 약 3천개의 디자인을 개발, 전산화해
놓기도 했다.

국내에선 동아건설 코오롱건설 대림 등 주택건설업체가 이 패널창호를
채택, 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컬러가 가미된 베벨드 유리패널을 선호하고 있다고 회사측
은 밝혔다.

(0417)(62)3234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