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종덕, 챔피언 올라 .. 엘로드배 한국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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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은 김종덕, 조연은 신용진 최광수 앤드류 피츠였다.
국내 최고권위의 엘로드배 제4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내셔널타이틀
답게 4명의 선수들이 연장 두번째홀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끝에 김종덕
(36.아스트라)을 새 챔피언으로 탄생시켰다.
28일 한양CC 신코스 (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김종덕은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백85타를 기록, 신용진 최광수 피츠와 공동선두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 총 40만달러의 상금중 7만달러 (약 6천5백만원)를 받았다.
시즌초 아시안투어 기린오픈에서 우승한 김은 이로써 시즌 2승, 통산
6승을 올렸다.
97시즌 국내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상금랭킹도 4위가 됐다.
3라운드에서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오른 김종덕은
최종일 18번홀에서의 극적인 버디가 우승 견인차가 됐다.
김은 17번홀까지 합계 2언더파 행진을 벌여와 정규라운드 최종홀인
18번홀 (파4.4백13m)에서 버디를 해야 연장에 돌입할수 있었다.
김의 클럽을 떠난 어프로치샷은 핀 1.5m 지점에 낙하했고, 김은 그
버디퍼팅을 극적으로 성공해 "4자 연장전"에 합류했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는 4명 모두 파.네 선수는 다시 1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향했다.
김은 장타의 덕도 톡톡히 봤다.
파4홀로는 가장 긴 이 홀에서 김은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보낸뒤
피칭웨지 어프로치샷을 핀 1m에 붙였다.
피츠의 1.5m버디찬스보다 가까운 굿샷이었다.
신용진과 최광수는 버디퍼팅을 실패했고, 피츠마저 그 거리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다.
큰 대회에 강한 김은 침착하게 버디퍼팅을 넣어 연장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재미선수 테리노(21)는 2백91타로 베스트아마추어가 됐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
국내 최고권위의 엘로드배 제4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내셔널타이틀
답게 4명의 선수들이 연장 두번째홀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끝에 김종덕
(36.아스트라)을 새 챔피언으로 탄생시켰다.
28일 한양CC 신코스 (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김종덕은 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백85타를 기록, 신용진 최광수 피츠와 공동선두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 총 40만달러의 상금중 7만달러 (약 6천5백만원)를 받았다.
시즌초 아시안투어 기린오픈에서 우승한 김은 이로써 시즌 2승, 통산
6승을 올렸다.
97시즌 국내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상금랭킹도 4위가 됐다.
3라운드에서 67타의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오른 김종덕은
최종일 18번홀에서의 극적인 버디가 우승 견인차가 됐다.
김은 17번홀까지 합계 2언더파 행진을 벌여와 정규라운드 최종홀인
18번홀 (파4.4백13m)에서 버디를 해야 연장에 돌입할수 있었다.
김의 클럽을 떠난 어프로치샷은 핀 1.5m 지점에 낙하했고, 김은 그
버디퍼팅을 극적으로 성공해 "4자 연장전"에 합류했다.
연장 첫번째 홀에서는 4명 모두 파.네 선수는 다시 18번홀 티잉그라운드로
향했다.
김은 장타의 덕도 톡톡히 봤다.
파4홀로는 가장 긴 이 홀에서 김은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보낸뒤
피칭웨지 어프로치샷을 핀 1m에 붙였다.
피츠의 1.5m버디찬스보다 가까운 굿샷이었다.
신용진과 최광수는 버디퍼팅을 실패했고, 피츠마저 그 거리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다.
큰 대회에 강한 김은 침착하게 버디퍼팅을 넣어 연장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재미선수 테리노(21)는 2백91타로 베스트아마추어가 됐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