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체 입사는 하늘의 별따기"

서울이동통신이 신입사원 80명을 뽑기 위해 본사에 마련한 입사지원서
배부처에는 하루평균 1천5백여명에 이르는 대졸취업지원자들이 몰려들어
취업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지원서 교부를 시작했으나 사흘만에 4천7백여부의
원서가 나가 총 7천부로 예상했던 지원서가 부족할 것으로 보고 추가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경영관리 마케팅 영업 기술 연구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기로
하고 오는 10월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을 예정.

서울이통의 한 관계자는 "취업난과 정보통신업계에 대한 선호가 겹쳐 사상
최대의 입사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추세라면 입사경쟁률이
지난해의 75대 1을 훨씬 넘는 2백대 1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