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오늘 대구서 전당대회...이회창총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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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30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이회창대표를
총재로 선출하고 후임대표에는 이한동고문을 지명한다.
또 총재직에서 물러나는 김영삼 대통령은 명예총재로 추대한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회창 총재체제"구축을 계기로 당의 결속과 단합을 도모
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경선낙선자들을 최고 위원에 임명하는 한편 선대위원
장에 김윤환고문을 기용, 본격적인 국면전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총재수락연설을 통해 "튼튼한 경제, 힘있는
나라의 건설"을 강조하고 국민대통합과 국가대혁신 추진 등 집권여당의
총재이자 대통령후보로서 국정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29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마지막 주례회동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추대된 뒤 임기말까지 계속
당적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신한국당내 비주류측 의원 10여명은 내달 5일께 탈당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공동탈당 성명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내분은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
총재로 선출하고 후임대표에는 이한동고문을 지명한다.
또 총재직에서 물러나는 김영삼 대통령은 명예총재로 추대한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회창 총재체제"구축을 계기로 당의 결속과 단합을 도모
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경선낙선자들을 최고 위원에 임명하는 한편 선대위원
장에 김윤환고문을 기용, 본격적인 국면전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창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총재수락연설을 통해 "튼튼한 경제, 힘있는
나라의 건설"을 강조하고 국민대통합과 국가대혁신 추진 등 집권여당의
총재이자 대통령후보로서 국정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29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마지막 주례회동을
갖고 당의 단합과 결속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추대된 뒤 임기말까지 계속
당적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신한국당내 비주류측 의원 10여명은 내달 5일께 탈당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공동탈당 성명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내분은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